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규모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른 시일 내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독일 공영 매체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3만8000명 규모의 미군 병력이 독일에 주둔 중이다. 유럽에 위치한 미 육군 주둔지 7곳 중 5곳이 독일에 있다. 또 미군은 람슈타인,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공군 병력 1만3000명을 주둔시켰다. 유럽을 관할하는 미군 유럽사령부(EUCOM) 본부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다.
1990년대 냉전 시대 독일 영토에 주둔 중인 외국 군대는 40만명에 달했다. 이중 절반이 미군이었는데, 옛 소련 붕괴 후 중동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독일 주둔 미군은 점차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