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1만보보다 8500보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유럽 비만 회의(ECO 2026)에서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체중 감량과 유지에 필요한 실질적인 활동 목표치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살을 빼고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적절한 걸음 수는 하루 약 8500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흔히 기준처럼 여겨지는 '1만보'가 과학적으로 정해진 수치가 아니라 1960년대 일본 만보계 마케팅 과정에서 확산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추적 관찰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초기 하루 평균 7200보였던 걸음 수를 약 8500보로 늘렸을 때 감량 체중 유지에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
실제로 하루 평균 8454보까지 활동량을 높인 그룹은 평균 체중의 4.4%를 감량했으며, 이후에도 비슷한 활동량을 유지해 요요 현상을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연구진은 걷기만으로 극적인 체중 감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체중 감량의 핵심은 식단 조절이며,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에 근력 운동을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요요를 줄이고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