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먼저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0% 오른 6만2930.20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증시의 오전장에서는 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향후 이익 전망이 좋을 것으로 관측되는 기업이 주목받았다.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야스다 쇼타로 시장 분석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매도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아직 주가가 덜 오른 종목을 찾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전날 밤 뉴욕증시에 이어 이날 오전 아시아시장 전반으로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상황에서 반도체 랠리에 부담을 느낀 시장의 차익 실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날밤 미국 주식시장에서 첨단 기술 주식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경기 영향이 적은 방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일본증시에서도 이날 식품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전부 내림세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1% 떨어진 4205.56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4% 내린 2만6,285.81에서, 대만 가권지수는 1.17% 내린 4만1407.55에서 움직이고 있다.
내일(14일)부터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둘러싼 무역 갈등 우려가 한 요인이다.
일부에선 한국발 인공지능 AI 초과수익 배당 논의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AI시대에 초과세수를 전 국민에게 환원하는 이른바 '국민배당금' 논란이 외국인들의 투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