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레소]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에 혼조… 반도체 차익실현 욕구↑

[뉴스프레소]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에 혼조… 반도체 차익실현 욕구↑

정이슬 MTN PD
2026.05.13 11:05
뉴욕증시는 4월 CPI가 3.8%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혼조세를 보였고,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고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었습니다. 반도체 섹터에서는 인텔과 퀄컴이 급락한 반면 마이크론은 저가 매수세로 낙폭을 줄이며 고평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테슬라는 베를린 배터리 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했고, 월마트는 인력 감원을 단행했으며, 구글과 스페이스X는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기업 이슈가 있었습니다.

▶ "3.8%의 역습" CPI 쇼크에 내년 금리 인상론까지 솔솔

뉴욕증시가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급등한 4월 CPI(3.8%) 충격에 흔들렸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28% 넘게 폭등하며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자, 시장에선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완전히 소멸하고 오히려 30% 확률로 추가 금리 인상까지 점치는 매파적 분위기가 확산됐습니다. 다행히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 2만 6천 선은 사수했으나, 금리 민감주들의 공포는 여전합니다.

▶ 'PER 114배' 인텔의 굴욕... 퀄컴 12% 폭락 속 마이크론의 생존

반도체 섹터에선 '고평가 논란'이 불을 뿜었습니다. 선행 PER이 114배에 달하는 인텔이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겟이 되며 7% 급락했고, 퀄컴 역시 12% 가까이 폭락하며 기술주 투매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장중 10% 넘게 빠졌던 마이크론(-3.6%)은 "PER 7.9배면 여전히 싸다"는 실적 기반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고평가된 '거품'과 실적이 뒷받침되는 '진짜'의 희비가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 테슬라 '베를린 베팅' & 월마트의 칼바람

개별 종목들도 굵직한 소식이 쏟아졌습니다. 테슬라(-2.6%)는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렸지만, 독일 베를린 기지에 2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해 배터리 생산량을 18GWh로 확대하겠다는 장기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유통 거인 월마트는 인력 1,000명 감원 및 재배치라는 칼바람 소식을 전했습니다. 물가 급등 속에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극한의 효율화에 돌입했음을 시사합니다.

▶ "우주 데이터센터가 온다" 구글-스페이스X 동맹 & 엔비디아 $315

AI 인프라는 이제 우주로 뻗어갑니다. 구글과 스페이스X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로켓랩(RKLB)이 강보합으로 선방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315로 상향하며 "블랙웰 수주 잔고만 1조 달러가 넘는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구리 가격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AI 인프라 수요의 광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 케빈 워시 인준 통과 & "소름 끼친 머스크" 올트먼의 증언

정치와 법정도 뜨거웠습니다. 미 상원이 케빈 워시의 연준 이사 인준을 승인하며 트럼프의 연준 장악 시나리오에 첫 관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을 '쓰레기'라 조롱하며 중국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법정에서 "머스크가 죽으면 자식에게 통제권을 넘기라 했다"며 "소름 끼치는 순간이었다"고 폭로해 두 거인의 전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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