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의 역습" CPI 쇼크에 내년 금리 인상론까지 솔솔
뉴욕증시가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급등한 4월 CPI(3.8%) 충격에 흔들렸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28% 넘게 폭등하며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자, 시장에선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완전히 소멸하고 오히려 30% 확률로 추가 금리 인상까지 점치는 매파적 분위기가 확산됐습니다. 다행히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 2만 6천 선은 사수했으나, 금리 민감주들의 공포는 여전합니다.
▶ 'PER 114배' 인텔의 굴욕... 퀄컴 12% 폭락 속 마이크론의 생존
반도체 섹터에선 '고평가 논란'이 불을 뿜었습니다. 선행 PER이 114배에 달하는 인텔이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겟이 되며 7% 급락했고, 퀄컴 역시 12% 가까이 폭락하며 기술주 투매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장중 10% 넘게 빠졌던 마이크론(-3.6%)은 "PER 7.9배면 여전히 싸다"는 실적 기반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고평가된 '거품'과 실적이 뒷받침되는 '진짜'의 희비가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 테슬라 '베를린 베팅' & 월마트의 칼바람
개별 종목들도 굵직한 소식이 쏟아졌습니다. 테슬라(-2.6%)는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렸지만, 독일 베를린 기지에 2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해 배터리 생산량을 18GWh로 확대하겠다는 장기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유통 거인 월마트는 인력 1,000명 감원 및 재배치라는 칼바람 소식을 전했습니다. 물가 급등 속에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극한의 효율화에 돌입했음을 시사합니다.
▶ "우주 데이터센터가 온다" 구글-스페이스X 동맹 & 엔비디아 $315
AI 인프라는 이제 우주로 뻗어갑니다. 구글과 스페이스X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로켓랩(RKLB)이 강보합으로 선방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315로 상향하며 "블랙웰 수주 잔고만 1조 달러가 넘는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구리 가격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AI 인프라 수요의 광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 케빈 워시 인준 통과 & "소름 끼친 머스크" 올트먼의 증언
정치와 법정도 뜨거웠습니다. 미 상원이 케빈 워시의 연준 이사 인준을 승인하며 트럼프의 연준 장악 시나리오에 첫 관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을 '쓰레기'라 조롱하며 중국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법정에서 "머스크가 죽으면 자식에게 통제권을 넘기라 했다"며 "소름 끼치는 순간이었다"고 폭로해 두 거인의 전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