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교육·복지·지역사회 전 영역 높은 평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이어 또 성과… 돌봄·주거·보호 정책 강화

경기 과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지난달 발표한 '대한민국 아동 성장환경 지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과천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종합점수 91.3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전 영역에서 고른 경쟁력으로 2위 지자체와도 3점 이상 격차를 냈다.
이번 평가는 건강, 교육, 복지, 지역사회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의 아동 성장환경을 종합 분석한 첫 민간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최근 몇 년간 아동과 가족 중심 정책 확대에 속도를 냈다.
먼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 정책 전담 부서인 '아동복지과'를 신설하고 돌봄과 주거, 양육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과천다움주택' 공급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다자녀 가구 양육 바우처 지원 사업도 추진하며 양육 부담 완화 정책을 확대했다.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이용 시설에 시비 예산을 추가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환경 조성을 구축했다.

또한 아이들의 놀 권리와 참여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동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동친화 정책 기반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뿐 아니라 2024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36개 중점 추진사업을 운영 중이다.
안미영 시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전국 1위 선정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 정책과 돌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