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중 정상, '호르무즈 해협 열어둬야' 한목소리"

윤세미 기자
2026.05.14 18: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정상이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선 안 된다는 데에도 동의했다고 했다.

이어 백악관은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경제 협력 강화 및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성 확대와 중국의 투자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내 펜타닐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원료 물질의 대미 유입 차단 노력과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악관은 대만 문제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를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양국은 충돌, 심지어는 분쟁으로 치달을 수 있고 양국 관계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며 경고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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