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도쿄 전철서 보조배터리 '펑'…열차 33편 차질, 9300명 피해

이재윤 기자
2026.05.18 14:21
18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의 출근길 전철 안에서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 불이 나 여성 1명이 다치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도쿄의 출근길 전철 안에서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 불이 나 여성 1명이 다치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18일(현지 시간) 아사히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도쿄도 시나가와구 이케가미선 하타노다이역에 정차 중이던 전동차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노선은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에 있는 고탄다역과 오타구에 있는 가마타역을 잇는 급행 열차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승객이 갖고 있던 휴대용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은 약 30분 뒤 꺼졌지만 보조배터리 1개와 차량 일부가 탔다.

이 사고로 보조배터리 소지자 옆에 서있던 여성이 화상을 입었다. 다른 승객들은 차량 밖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행은 오전 8시10분 이후 재개됐지만 출근 시간대 사고가 발생하면서 혼잡이 커졌다. 열차 33편이 연쇄적으로 지연되면서 약 9300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