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호르무즈 재개방시 전세계 정유시설 1~2달내 원유 확보"

조한송 기자
2026.05.25 08:58

"해협 열리면 유조선들 거의 곧바로 정유 시설을 채워 넣을 것"

(무산담 로이터=뉴스1) 장용석 기자 = 오만 무산담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15일(현지시간) 선박들이 항해하고 있다. 2026.05.1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무산담 로이터=뉴스1) 장용석 기자

케빈 헤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2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면 전 세계 정유 시설이 한 두달 안에 필요한 원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헤싯 위원장은 이날 미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해협이 열리면 유조선들이 다시 돌아가 거의 곧바로 정유 시설을 채워 넣을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그러면서 "유조선은 하루에 약 300해리(555.6㎞) 정도 이동한다. 따라서 해협과 가까운 인도나 파키스탄 같은 곳은 원유를 공급받게 될 것이고, 곧바로 이를 정제 제품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싯 위원장은 "뉴질랜드처럼 먼 지역은 시간이 걸리겠으나 대략 1~2개월 사이에는 전 세계 모든 정유시설이 필요한 원유를 충분히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후 전세계 에너지 물동량의 2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이후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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