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동 창립자이자 25년간 CEO(최고경영자)를 지낸 리드 헤이스팅스 이사회 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각) 연례 주주총회를 끝으로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UPI 등에 따르면 헤이스팅스 의장의 후임으로는 제이 호그 수석사외이사가 선임됐다. 호그 이사는 1999년부터 넷플릭스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넷플릭스 이사회는 "호그의 귀중한 리더십과 이사회에 대한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며 "전략적 통찰력과 재무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 관리 △기업 지배 구조 △인재 선발 및 관리 같은 사안에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할 것"이라며 의장직 선출 배경을 설명했다.
헤이스팅스 의장은 2023년 넷플릭스 CEO에서 물러난 후 이사회 의장이 됐으나, 자선 활동과 기타 개인적인 관심사 등에 더 집중하기 위해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헤이스팅스 의장은 1997년 직장 동료와 넷플릭스를 설립해 우편으로 DVD를 배송·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한 넷플릭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