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추락한 미군 아파치 헬기가 이란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며 상응 조치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 1대가 이란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며 "해당 헬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있었고 두사람 모두 무사하며 부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란과의 휴전은 유지하면서 도발에 대응한 보복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 맨해튼에서 미국 프로농구(NBA) 결승전 경기를 관람하고 복귀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 보고서가 이날 중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