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레소] 뉴욕증시, 양호한 물가에도 분위기 냉각… 다우 5만선 이탈

정이슬 MTN PD
2026.06.11 13:13
5월 CPI가 예상을 밑돌았으나 트럼프의 이란 공격 발언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다우 지수가 5만 선을 이탈하며 급락했습니다. 스페이스X IPO를 위한 자금 이탈과 대만의 중국향 AI 칩 우회 수출 차단 소식에 엔비디아와 TSMC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슈마컴의 증자 발표와 오라클의 대규모 조달 계획으로 인프라 지분 희석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비트코인도 6만 1,000달러 선까지 추락했습니다.

▶ CPI 안도감 삼킨 트럼프의 '오락가락' 폭격… 다우 5만 선 붕괴

5월 CPI가 예상을 밑돌며 안도 랠리로 출발했으나, 트럼프의 "오늘도 이란을 강하게 공격" 발언에 유가가 급등하며 투심이 얼어붙었습니다. 다우는 올해 최대 낙폭인 1.87%로 5만 선을 내줬고 나스닥도 1.98% 밀렸습니다. 마감 후 트럼프가 "공습 중단"으로 말을 바꾸며 선물은 반등 중이나, 치솟는 금리가 전 자산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 스페이스X發 유동성 블랙홀… 반도체 5거래일 중 4일 하락

SOXX ETF가 3.7% 급락하는 등 반도체 진영이 연일 차익실현 매물에 짓눌렸습니다. 스페이스X IPO 참여를 위한 자금 이탈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AI 반도체주의 매도를 부추겼고, 대만의 중국향 AI 칩 우회 수출 전면 차단 소식까지 겹치며 엔비디아(-3.7%)·TSMC(-4.5%)·마이크론(-4.7%)이 일제히 밀렸습니다.

▶ 슈마컴 70억⋅오라클400억 조달… 인프라 지분 희석 공포

SMCI가 70억 달러 증자를 발표하며 28% 폭락했고, 오라클은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CapEx 700억 달러·추가 조달 400억 달러 계획이 알려지며 시간외 7% 급락했습니다. AI 인프라가 거대한 자본 블랙홀로 변모하는 가운데, 코카콜라·TJX 등 필수소비재는 방어주 매력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 아마존 144조 채권 발행·메타 인도 데이터센터 진출… 빅테크 인프라 쟁탈전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140억 달러 채권과 175억 달러 대출을 확보했으나 부채 확대 우려에 2.5% 하락했습니다. 메타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인도 구자라트주에 168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글로벌 인프라 쟁탈전에 가세했습니다.

▶ 워런 "스페이스X 상장 연기하라"… 비트코인 6.1만$ 추락

워런 상원의원이 머스크의 기형적 지배구조와 안보 리스크를 이유로 SEC에 상장 연기를 공식 요청했으나, 시장은 예정대로 강행될 것으로 보고 유동성 이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자금 이탈 직격탄에 6만 1,000달러 선까지 추락하며 표류 중입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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