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오는 11일 파키스탄서 종전 후속협상 재개"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7.05 04:46

[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건국 250주년을 하루 앞두고 사우스다코타주 키스톤 인근 러시모어 국립기념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후속 협상이 오는 11일 재개된다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방송 알 아라비야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의 협상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종료 이후인 오는 11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협상에서는 미국의 이란 제재 및 이란 동결 자금 해제, 이란 핵 프로그램 및 우라늄 처리 관련 협상 등이 핵심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알 아라비야는 "종전 양해각서를 둘러싼 양국 간의 이견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협상은 긴장 고조를 억제하고 핵 프로그램 협상을 재개하는 데 초점을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 실무 협상단은 지난 1일 카타르 도하에서 중재국을 통해 간접 회담을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날 이와 관련,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이란은 양국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이란 동결 자금을 일부 해제하는 데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이에 대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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