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친선경기에서 여성 심판이 선수들 충돌을 말리다 넘어져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프랑스 프로축구팀 메스와 포르튀나 시타르트의 친선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마틸드 데몽케(26)가 선수들 사이의 충돌을 제지하던 중 부상을 입었다.
상황은 전반 40분쯤 벌어졌다. 양 팀 선수 2명이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신경전을 벌였고, 주변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충돌이 커졌다. 데몽케 심판은 선수들을 떼어놓기 위해 사이로 들어갔다가 뒤엉킨 선수들에게 밀려 그라운드에 강하게 넘어졌다.
데몽케 심판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팔을 붙잡고 있었고, 부심과 경기장 안전요원, 의료진이 곧바로 투입돼 선수들을 진정시키는 한편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경기가 재개된 뒤에도 주심 대신 부심 역할을 맡아 전반전을 마쳤지만, 하프타임 이후 결국 교체됐다. 남은 경기는 다른 부심이 주심을 맡아 진행했다.
BBC는 데몽케 심판이 이번 충돌로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메스가 포르튀나 시타르트를 3-1로 꺾으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