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10달러 눈앞…4개월 만에 최고

국제유가 110달러 눈앞…4개월 만에 최고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9.1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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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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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배럴당 110달러에 바짝 다가서면서 4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2.90% 오른 배럴당 108.75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보다 4.38% 오른 배럴당 105.83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5월19일 이후 최고가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 중단된 데 이어 리비아에서도 유전 3곳이 가동 중단되면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사우디 정부는 일부 유럽 고객사에 이달 말로 예정됐던 원유 화물 인도 취소도 통보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걸프 지역의 평균 원유 생산량이 이란 전쟁 전보다 하루 400만 배럴 적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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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DC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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