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교수도 아니었다…'연봉 1억4500만원' 일본 최고 몸값 직업은?

차유채 기자
2026.07.30 04:30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은 의사, 대학 교수가 아닌 항공기 조종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일본 매체 동양경제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5년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를 바탕으로 143개 직종의 추정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는 2025년 6월 급여 지급 실적이 있는 종업원 10명 이상 사업장의 일반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시간 노동자는 제외됐다. 연봉은 잔업수당 등을 포함한 월급여에 12개월을 곱한 뒤 연간 상여금과 특별급여를 합산해 산출했다.

분석 결과 항공기 조종사의 평균 연봉은 1632만엔(약 1억44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월급여는 122만6000엔(약 1080만원), 연간 상여금 등은 160만4000엔(약 1420만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평균 연봉 1512만엔(약 1억3400만원)의 의사였으며, 평균 연봉이 1500만엔을 넘는 직종은 이 두 분야뿐이었다.

이어 경영·금융·보험 전문직이 1135만엔(약 1억원)으로 3위, 대학 교수(전문대 포함)가 1083만엔(약 9600만원)으로 4위, 치과의사가 1063만엔(약 9400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상위권에는 의료·법률·금융·회계·교육·정보기술(IT) 등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종이 다수 포함됐다.

반면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직종은 빌딩·건물 청소원으로 297만엔(약 2630만원)이었다. 항공기 조종사의 평균 연봉은 청소원의 약 5.5배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만 매체는 이번 연봉이 직종별 평균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인 만큼 평균 연령과 근속 기간, 기업 규모, 고용 형태, 업무 내용 등에 따라 개인별 실제 연봉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