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급락' 트럼프, 승부수… 3000만 달러 거액 쏟아붓는다

조한송 기자
2026.08.16 14:47

[백악관인사이드] 트럼프, 개인 슈퍼팩 자금 11월 중간선거 경합지 투입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주 가든시티에 있는 데이비드 S. 맥 훈련정보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8.14.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경합지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개인 슈퍼팩(정치활동위원회)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CNN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CNN에 따르면 두 소식통은 향후 몇 주 내로 자금이 투입될 것이며 이는 중간선거 전 '막판 총력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모진이 최종 지원 규모를 두고 여전히 논의 중인 가운데 한 소식통은 1차 지원 규모로 3000만달러(약 426억원)를 거론했다. 다만 또 다른 소식통은 최종 액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이란 전쟁 이후 고유가와 고물가로 유권자 민심이 바닥을 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율이 연일 저공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지난 7~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33%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임기 동안 같은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공화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사수하기 위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슈퍼팩 '마가'(MAGA Inc.)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4억 달러(약 5900억 원)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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