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9명 연락두절' 네팔 홍수, 165명 사망·1000여명 실종

윤세미 기자
2026.08.27 12:16
(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질학자들과 빙하학자 등으로 구성된 과학자 그룹은 고산지대의 빙하에서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계곡으로 쏟아져 내려가면서 홍수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초 붕괴 지점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쪽 약 64㎞ 지점으로 추정되며, 이후 얼음은 계곡을 따라 북서쪽으로, 네팔과 티베트 접경에 위치한 보테 코시강을 향해 이동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165명으로 늘었다.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27일 로이터,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구조·수색 작업 결과 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16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가 앞서 티베트자치구 지룽 통상구 일대에서 3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것을 합치면 양국 사망자는 최소 165명이다.

네팔, 티베트 모두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당수 실종 상태여서 시간이 갈수록 인명피해는 불어날 전망이다.

앞서 네팔 관광부는 500명 이상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460여명이 포함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티베트 지룽에서 현재까지 구조된 사람은 2명, 사망자 3명이며 558명이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양국 실종자 통계를 중복 없이 단순합산하면 1000명 넘게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앞서 우리 외교부가 연락이 두절된 걸로 파악한 한국인은 9명이다.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들이다.

이들 외에 이번 홍수로 고립돼 있던 한국인 10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정부는 외교부와 경찰·소방 인력으로 구성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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