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주 중심인 일본과 대만 증시가 투자 심리 악화로하락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6만3095.1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키옥시아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이익 전망치를 발표한 뒤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밖에 소프트뱅크그룹 등 다른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주식도 덩달아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지난 주말 미국 반도체 주식의 하락은 다시 한 번 부정적인 요인으로 인식돼 반도체 주식 매도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인텔은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일 종가 대비 29% 급락했다. 이번주 애플과 AMD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흐름이 엇갈렸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3611.42에 홍콩 항셍지수는 0.61% 상승한 2만3436.21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1.15% 하락한 4만4689.65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