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방송 복귀 불가능…개들 똥오줌 치우며 소시민으로 산다"

박효주 기자
2026.08.25 16:07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사실상 방송 북귀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직접 밝혔다. 고여욱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명령받았다. 사진은 2015년 7월10일 만기 출소 당시 취재진과 인터뷰 모습.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자신의 방송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고영욱은 25일 엑스(X·옛 트위터)에 "세상에 알려진 사안으로는 내 방송 복귀가 불가능한 건 이변이 없는 한 바뀌지 않는 사실"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미 예전에 내 능력 이상의 과분한 대중의 사랑과 인기를 누렸다"며 "개인적인 여러 아쉬움은 있지만 받아들이고 살고 있다"고 했다.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그냥 장 보러 다니고 집에서 개들 똥오줌 치우며 일반 소시민으로 살고 있는 사람일 뿐"이라고 밝혔다.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예계 인사들을 잇달아 언급하면서 관련 내용이 기사화되는 데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그저 엑스에 내 생각을 올리는 것뿐인데 부지런한 기자분들이 성실하게 기사화하는 것뿐"이라며 "멋대로들 까불고 호들갑들 떨지 말고 각자 자신의 일상에 충실하길"이라고 했다.

앞서 그는 유재석, 이상민, 탁재훈, 이지혜, 박하선 등 여러 연예인을 거론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지난 23일에는 방송인 장도연을 두고 "TV를 돌리다 보면 여기도 장도연, 저기도 장도연"이라며 "내가 기억하는 건 예전에 개콘에서 어울리지도 웃기지도 않은데 경박하게 춤추던 모습밖에 없다. 이렇게 MC가 없나"라고 했다.

같은 날 개그맨 장동민을 향해서는 과거 함께 어울렸던 일을 언급한 뒤 "내 일이 터지고 세윤이, 상무, 데프콘은 짧게나마 다 문자가 왔었는데 동민이만 연락이 없었다. 늘 기억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배우 유아인의 영화 복귀 소식에는 "마약은 괜찮고?"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명령받았다. 2015년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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