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1000평 농장을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본인 소유 땅에서 무덤 비석에 이어 관 아래 또 다른 관까지 발견했던 '현실판 파묘' 일화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26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78회에서는 황석정, 이준혁, 서은광, 유영우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국진은 황석정을 소개하며 "자연인 배우 황석정 씨가 1000평 농장을 소유한 CEO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석정은 현재 운영 중인 농장에 대해 설명했다.
황석정은 "원래 비닐하우스가 500평 정도 있다"며 "조경 농장을 하는 지인이 땅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어 "야외에서는 조경수를 키우고, 비닐하우스에서는 꽃나무를 관리 중"이라며 "그렇게 산 지 4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실제 황석정은 온라인스토어 '황석정꽃집'을 운영하며 꽃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수익은 크지 않았다.
황석정은 "수익 자체는 완전 마이너스"라며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던 중 김구라는 황석정의 땅에서 벌어진 뜻밖의 사건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황석정 씨가 본인 소유 땅에서 험한 것을 발견했다"고 하자 황석정은 "장난 아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황석정은 "무덤이 없는 땅을 샀는데 무덤 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황석정은 후손에게 연락해 무덤 이장을 요청했고 이후 땅을 정리하기 위해 굴삭기 기사를 산으로 불렀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황석정은 "굴삭기 기사님이 10분도 안 돼서 입술이 보라색이 돼서 오셨다"며 "삽질을 시작하니까 또 다른 관이 찍혔다. 땅이 좋아서 관 아래 또 관을 둔 것"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해당 땅에서는 부부합장 묘지가 발견됐다.
황석정은 "졸지에 부부합장 묘지가 나왔다"며 "공사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포 그 자체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황석정은 두려움 대신 함께 살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황석정은 "관 위에 흙을 덮어드리면서 여기 계시라고 했다. 꽃도 많이 심을 거고 술, 고기도 뿌려드릴 예정"이라며 "함께하기로 마음을 먹으니까 오히려 든든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