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30주년 콘서트에 불참한 하하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하가 뒤늦게 축하 인사를 건네자 김종국은 "나한테 투자받을 땐 아주 알랑방귀를 뀌더니"라며 과거 고깃집 동업까지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30일 방영된 SBS '런닝맨' 818회에서는 김원훈,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촬영 시작에 앞서 하하는 전날 30주년 콘서트를 마친 김종국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하하는 "형님 콘서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어설픈 축하 인사를 건넸지만 김종국의 반응은 냉랭했다.
김종국은 "뭘 축하하냐. 임마"라고 받아치면서도 전날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은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에게는 반갑게 인사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하하가 다시 "축하드립니다"라며 한 발 더 다가가자 김종국은 "저리 가 임마"라며 하하를 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민망해진 하하는 "형님 혹시 당일 콘서트 날 연락한 사람은 없습니까. 그날 바쁜 사람 중에서 연락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라며 본인의 상황을 에둘러 설명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연락보다는 다 콘서트로 와줬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하하를 향해 "나한테 투자받을 땐 아주 알랑방귀를 뀌더니"라고 말하며 10년 전 고깃집 동업까지 소환했다.
갑작스러운 과거사 소환에 하하는 "지방에 일이 있었다. 그래도 축전 영상은 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콘서트에 직접 참석했던 멤버들은 "그만해라", "하루만 참아라", "오늘은 쉬어라"라고 말하며 하하를 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