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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보안 기업 에임인텔리전스는 지난 7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 2026'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삼성화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오픈아이(Open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국내외 주요 AI 보안 기업 관계자와 국내외 기업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안 기술 소개를 넘어 기업이 AI를 도입하며 겪는 리스크와 통제 방법을 중심적으로 다뤘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환영사에서 "단순 챗봇을 넘어선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는 새로운 리스크를 안겨주고 있다"며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지능형 리스크를 다루기 어려워 AI 리스크 관리는 필수적 펀더멘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션 전반부에서는 학계와 기관 전문가들이 AI 리스크 정의를 다뤘다. 이병영 서울대 교수는 에이전트 보호 사례를 소개하며 "외부 데이터와 사용자의 명령을 구조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웅 금융보안원 금융AI보안연구소장은 금융권에서 독립된 외부 시각을 통한 위험 탐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 센터장은 AI의 자율성이 커질수록 촘촘한 권한 설정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후반부 통제 방법 논의에서는 박하언 에임인텔리전스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장광운 마이크로소프트 보안전략고문은 위험도 기반 취약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오픈AI의 와나 툰(Wana Tun) 응용 AI 보안 스페셜리스트는 "AI 보안 도입의 핵심은 거버넌스인 만큼 책임과 판단 주체를 먼저 정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변하는 AI 보안 트렌드와 글로벌 빅테크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주기적인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상윤 대표는 "더 많은 기업이 AI 보안과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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