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3089대 점검…구조·장치 불량 등 '1778건'

황예림 기자
2026.08.25 12:00

교육부, 상반기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 실시

/사진=뉴시스

교육부는 영유아가 안심하고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4~5월 '2026 상반기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 통합버스 점검은 통학버스의 신고·운영부터 차량 구조 및 장치 기준,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 준수사항 등 통학버스 안전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시도교육청·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협력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통학버스 2만721대 중 3089대(14.9%)를 점검해 당초 목표인 전체 차량의 10%를 초과 달성했다. 주요 점검 결과 구조 및 장치불량 등 1178건에 대해서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어린이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12건, 안전교육 미이수 9건, 안전운행기록 미제출 13건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원상복구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어린이 하차확인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운행 종료 후 차량 내 영유아가 남겨지는 갇힘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부는 이번 점검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상반기 점검에서 확인된 지적 사항의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통학버스의 주요 안전사항 및 장치 정상작동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9~10월 2개월 동안은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하반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하반기 점검에서도 관계기관 간 역할을 분담해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어린이집·유치원의 통학버스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은 차량의 시설·장치뿐만 아니라 운영자와 운전자, 동승보호자가 매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라며 "교육부는 상반기 점검 결과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하반기에도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꼼꼼히 살펴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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