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8개 시군에 27개사·1.5조 규모 투자유치

충남=허재구 기자
2026.09.10 16:30

AI·반도체·디스플레이·우주항공·이차전지·식품분야 등… 생산 유발 1.9조·고용 유발 1만여명 등 기대

충남도청사가 위치한 내포신도시 전경./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도내 8개 시군과 함께 인공지능(AI)·반도체·디스플레이·우주항공·이차전지·식품분야 27개 기업으로부터 1조5303억원 규모투자를 유치했다.

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의 '합동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업은 시군 산업단지 등 56만 8672㎡의 부지에 생산 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하면 1811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천안시=자동차 전장부품 제조업체인 A사는 1135억원을 투자해 풍세면 개별 입지 1만 5207㎡ 부지에 안산 공장을 이전한다. 초고순도 과산화수소 제조업체인 삼영순화는 989억원을 투자해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내 1만1460㎡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제조업체인 덕산네오룩스는 668억원을 투자해 천안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내 4만 3547㎡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케이디코로스전지는 365억원을 투자해 천안 성거일반산업단지 내 1만 7344㎡ 부지에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

◇아산시=케이에스오토시스가 350억원을 투자해 신창면 개별입지 2만 1000㎡ 부지에 반도체용 건식 진공펌프 공장을 신설한다.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인 아이엔씨바이오는 150억원을 투자해 염치일반산업단지 내 5859㎡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서산시=리튬 이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제조업체인 에스케이온(SK온)이 587억원을 투자해 기존 서산공장 2동 2만 8000㎡ 부지 내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 중 일부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설비로 교체한다.

◇논산시=리튬 이차전지 제조업체인 루트제이드가 271억원을 투자해 가야곡 농공단지 내 7727㎡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식품 제조업체인 와이앤비푸드는 150억원을 투자해 강경2특화농공단지 내 3만743㎡ 부지에 공장을 넓힌다.

◇당진시=인산철 제조업체인 영진이 524억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5만 850㎡ 부지에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반도체 박막증착소재 제조업체인 엘케이켐이 330억원을 투자해 1만 3223㎡ 부지에 새 공장을 짓는다.

◇홍성군=옵티머스씨디씨가 6000억원을 투자해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1만4130㎡ 부지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

도는 이들 기업의 부지 조성, 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1조9200억원, 부가가치 유발 8321억원, 고용 유발 1만247명 등으로 예상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이번 투자유치로 도내 1조5303억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1811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됐다"며 " '3력 혁신'과 '광속행정'으로 기업의 투자를 뒷받해 충남을 선택한 결정이 기업의 더 큰 성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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