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임이자 "파괴왕 이재명정권 개각,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

정경훈 기자
2026.08.30 14:25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두고 "공소 취소 특별검사법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적 하수인 내정이라는 강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3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파괴왕 이재명정권의 개각,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장은 "이번 개각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는 김 법무부 장관 후보자"라며 "법무부 장관은 정권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는 방탄막이나 정권의 정치적 하명을 수행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판사 경력 위주의 편향된 실무 경험만으로 복잡다단한 법무행정을 총괄하고 엄정한 형사사법체계를 수호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며 "만에 하나 법무부를 정권의 정치 도구로 전락시키려 한다면, 이는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국민적 심판을 자초하는 길이 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 컨트롤타워인 경제부총리와 부동산 정책 수장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동시에 교체했다"며 "그동안 이재명정부의 경제와 부동산 정책이 총체적으로 실패했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했다. 또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경제 파탄의 현실을 뒤늦게나마 인정한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

임 의장은 "새로 지명된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게 강력히 요청한다"며 "왜 지난 경제·부동산 정책들이 시장을 왜곡하고 국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았는지부터 철저히 분석하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실패한 경제 정책 기조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라. 그렇지 않다면 '사람만 바꾸는 보여주기식 개각'이 될 뿐"이라며 "이는 또 다른 정책 실패를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언론 브리핑을 열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지선 현 국토부 2차관이 지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지명됐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명됐다.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내정됐다.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으로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이 내정됐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으로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위촉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