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가 본인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설' 등을 방송에서 말한 패널 전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3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며칠동안 제가 민주당에 입당한다느니 개혁신당이 합당한다느니 떠들었던 방송 패널 80명 일체를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초에 어느 누구와도 그런 얘기를 하거나 건덕지가 될 것도 없었으니 해명이 안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장난질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월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지방선거 이후 3개월 남짓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설득해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사의를 표한 뒤 당 지도부도 총사퇴했다. 천하람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다음 전당대회(지도부 선거)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는 개혁신당과 민주당 등과 합당설 등이 제기됐다. 다만 민주당과 개혁신당은 동시에 합당설을 부인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일부 유튜브에서 제기한 '이준석 민주당 합당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개혁신당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민주당 합당설은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 사실"이라며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천 권한대행은 다음날 오전 기자회견을 연다. 이 전 대표 사퇴 논란에 관한 입장, 당 노선·쇄신 방향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구성원들이 당 쇄신에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 반성하고 관련 논의를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