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승원 '대장동 변호인' 출신? 사실 아냐...野의 거짓 선동"

이승주 기자
2026.08.30 17:29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희대 대법원장 불출석 사유서 제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8.30.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것을 놓고 국민의힘이 "대장동 변호인 출신을 법무부 장관에 앉힌 것은 자신의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사람을 낙점한 것"이라고 공격하자 민주당이 "거짓 선동"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대장동 변호인' 출신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없다. 지난 2015년 법무법인 선임 파트너의 요청으로 남 모 변호사 사건과 관련해 사건 초기에 단 한 차례 접견한 것이 전부"라며 "이 같은 사실은 2021년 당시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확인된 내용이다. 기사 한 건만 확인했어도 바로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향해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판사 출신의 제1야당 대표가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거짓 선동으로 국민을 오도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태"라며 "근거 없는 후보자 흠집 내기를 즉각 중단하고 자신의 발언을 바로잡으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청와대 2차 개각 발표가 난 직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에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 김 의원을 지명했다. 소위 '공소 취소 모임' 공동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다. 결국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법무부 장관을 낙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올 초 출범한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에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공동 대표를 맡았다. 하지만 당내 논란이 불거지면서 당 차원의 조작기소 특위가 출범했고, 이후 모임 차원의 특별한 활동은 없었다. 또 김 후보는 과거 대장동 사건에서 남욱 변호사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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