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용혜인은 미끼일 뿐, 본질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31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정권의 용혜인 지명은 준연동형비례제 야합이 낳은 헌정사의 참사이자, 이재명 공소취소 흉계를 가리기 위한 성동격서 기만극"이라고 밝혔다.
그는 용 후보자에 대해 "단 한 번도 유권자의 엄중한 평가를 받지 않았다"며 "두 번의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에 이름을 올려 당선됐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장관에 지명되고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놓지 않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용 후보자의 젠더·가족 정책에 대해서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적극적 주창자이며,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에 앞장서 온 인물"이라며 "과정은 불공정했고, 사상은 편향됐으며, 행태는 몰염치하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특히 "이 모든 비정상의 이면에는 더 끔찍한 진실이 숨어있다"며 "용혜인은 미끼일 뿐, 본질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이라고 했다.
이어 "동성애·동성혼 인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극단적 갈등을 유발하는 용혜인을 전면에 던져 국민과 언론의 십자포화를 유도하는 '성동격서'이자 '썩은 고기 던지기' 전략"이라며 "그 시끄러운 틈을 타 '공소취소 의원모임' 대표 출신인 김승원을 앞세워 이재명 대통령 자신의 범죄재판을 지우겠다는 수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속지 않는다. 이 얄팍한 기만극을 즉각 중단하라"며 "비정상을 바로잡는 유일한 길은 단 하나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