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보다 더 하네" 드러 눕고 가발 쓰고…"시장컷 높아져" 폭소

이소은 기자
2026.08.23 15:17
6·3 지방선거에서 만 40세로 전국 최연소 시장에 당선된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이 이른바 'B급 감성'을 담아 제작한 홍보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유튜브 캡처

6·3 지방선거에서 만 40세로 전국 최연소 시장에 당선된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이 이른바 'B급 감성'을 담아 제작한 홍보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 시장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I Love Chungju 직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약 18초 분량의 영상에서 이 시장은 긴 머리 가발과 스카프를 착용한 채 등장해 카메라를 향해 연신 손 하트를 선보였다.

그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에 등장하는 1990년대 인기 발라드 가수 최성곤 캐릭터의 노래 '니가 좋아'를 립싱크하며 특유의 B급 감성을 뽐내기도 했다. 손 하트를 따로 이동하던 카메라가 마지막에는 'I♥충주' 문구를 비춘다.

6·3 지방선거에서 만 40세로 전국 최연소 시장에 당선된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이 이른바 'B급 감성'을 담아 제작한 홍보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 시장의 이런 행보는 '충주맨'으로 사랑받았던 김선태 전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 뉴미디어 팀장을 떠올리게 한다.

영상에는 "전임자 업적 지우는 방법: 전임자보다 더 미치면 됨" "충주에 얼마나 진심인지 감도 안 온다" "유튜브 출연하고 싶어서 충주시장 됐다는 게 정설" "시장 컷 너무 높아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에도 이 시장은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룹 에이티즈의 'BAD' 포인트 안무를 직접 소화하는가 하면, 바닥에 누운 채 등장해 고구마를 홍보하는 등 기존 공직자 홍보 영상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6·3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서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24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맹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무효 소청을 제기하면서 재검표가 진행됐지만, 재검표 결과 122표 차로 이 시장의 당선이 다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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