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IC(집적회로) 설계·개발 전문기업 해치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해치텍이 공모가(2만3000원) 대비 4060원(17.65%) 떨어진 1만8940원에 거래 중이다.
2017년 설립된 해치텍은 지자기·디지털·아날로그 자기센서와 환경(온도·온습도)센서 기술 및 제품군을 갖고 있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전압감도·측정범위·인터페이스 등을 조정한 센서를 개발·납품한다.
해치텍은 공모가 2만3000원으로 총 100만주를 공모했다. 지난 3~7일 기관 배정분 75만주에 대해 진행한 수요예측은 기관 321곳이 참여해 경쟁률 101.91대1을 기록했다. 지난 12~13일 나머지 25만주에 대한 일반투자자 청약에 돌입, 경쟁률 25.73대1로 나타났다. 대표 주관사는 DB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R&D(연구·개발) 투자에 쓸 예정이다. 로봇,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고정밀·고부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성민 해치텍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해치텍의 기술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필요에 따라 적극적 M&A를 통해 성장 속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