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사운드리퍼블리카와 맞손… 'AI 모델·음원 IP' 결합 패션 테크 추진

비비안, 사운드리퍼블리카와 맞손… 'AI 모델·음원 IP' 결합 패션 테크 추진

김건우 기자
2026.08.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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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태윤 사운드리퍼블리카 공동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비비안 본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비비안 제공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태윤 사운드리퍼블리카 공동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비비안 본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비비안 제공

비비안(4,540원 0%)이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과 음악 콘텐츠를 도입하며 차세대 디지털 패션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비비안은 글로벌 음악·콘텐츠 기업 사운드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음원 유통 역량을 결합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비비안은 사업 목표와 타깃층을 설정하고, 사운드리퍼블리카는 AI 콘텐츠 기획과 음원 제작·유통 및 SNS(소셜미디어) 실행 방안을 제공한다. 양사는 △AI 모델·인플루언서 활용 △맞춤형 음원 제작·글로벌 발매 △SNS 홍보 전략 강화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비비안은 세부 브랜드별 고객층의 취향을 정밀 분석해 독자적인 AI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디지털 룩북, 브랜드 필름, SNS 숏폼 영상 등에 다각도로 적용해 기존 실물 촬영 대비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계획이다.

플랫폼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도 전개한다. 인스타그램은 고화질 AI 룩북, 틱톡은 음악 결합형 챌린지 숏폼, 유튜브 쇼츠는 서사 중심의 에피소드형 콘텐츠를 배치해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대화형(Interactive) AI 인플루언서 구축도 검토한다. AI 인플루언서가 댓글·질문에 응답하고 스타일링 정보를 공유하는 등 쌍방향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한다.

또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에피소드형 '쇼츠 드라마' 제작도 추진한다. 지속적인 캐릭터 활용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 팬덤을 형성해 독자적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자체 음원 제작과 글로벌 유통도 병행한다. 캠페인 송, 배경음악(BGM) 등을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서 활용하고, 스포티파이·애플뮤직 등 전 세계 200여 개 플랫폼에 정식 발매해 홍보 효과와 음원 수익 창출을 동시에 노린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AI·음악·숏폼 콘텐츠를 통합해 독자적 디지털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패션 마케팅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7년 설립된 비비안은 여성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VIVIEN)'을 비롯해 스타킹, 레그웨어, 이지웨어 등을 기획·생산·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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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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