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사이언스, 체내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 복강경 유효성 국제학술지 게재

김건우 기자
2026.09.03 13:54

체내용 지혈제 전문기업 SCL사이언스는 차세대 체내용 패치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InnoSEAL Plus DL)'의 핵심 기술이 복강경 수술 환경에서 유효성을 입증해 국제학술지 'ACS 오메가(ACS Omega)'에 게재 승인됐다고 3일 밝혔다.

게재가 확정된 논문 제목은 '복강경 수술에서 국소 지혈을 위한 유연한 카테콜 결합 키토산·젤라틴 이중층 패치(Flexible Catechol-Conjugated Chitosan/Gelatin Bilayer Patches for Topical Hemostasis in Laparoscopic Surgery)'로, 원광대학교와 서울대학교, SCL사이언스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복강경 수술에서는 패치형 지혈제를 접거나 말아 좁은 투관침을 통해 체내로 넣은 뒤 출혈 부위에서 다시 펼쳐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 두께를 최적화한 이중층 패치는 투관침을 통과한 후에도 갈라지거나 부서지지 않고 구조를 유지했으며, 조직 접착·밀폐 및 지혈 성능도 함께 유지했다. 이는 이노씰 플러스 DL의 기반 기술이 복강경·로봇수술과 같은 최소침습 수술 환경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비임상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CL사이언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상급종합병원 공급망을 본격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이미 '이노씰 플러스 DL'의 복강 내 수술 범용 허가 획득 이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약품 코드 등재를 완료했으며,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다수의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순차적으로 코드 등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체결한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에 이어 대형 유통망과의 후속 계약도 가시화되고 있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이노씰 플러스 DL이 투관침 통과 후에도 구조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복강경 수술 시장에서 제품의 차별성을 뒷받침했다"며 "의료진이 실제 수술 환경에서 중요하게 보는 전달성과 사용 편의성을 과학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의료기관 채택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강경·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이노씰 플러스 DL의 공급처와 임상 현장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겠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제품 인지도 제고와 신규 병원 진입, 체내용 지혈제 사업의 매출 확대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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