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어깨 무겁다" AI전략위 부위원장 하정우, 이재명 정부 '소버린 AI' 정책 돕는다

김소연 기자
2026.08.30 14:10
하정우 AI전략위 부위원장 후보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에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명됐다. 하 부위원장은 "어깨가 무겁다"며 대한민국의 AI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하 전 수석을 국가AI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하 전 수석은 이재명 정부의 초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지낸 인물로, 국가AI전략위 출범 과정에도 참여했다.

하 신임 부위원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금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어깨가 매우 무겁다"면서 "대한민국의 AI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새로운 AI미래기획수석에 지명된 가운데 "앞으로 새로운 AI 수석과 함께 잘 (정책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하 부위원장은 부산 구덕고를 거쳐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네이버 클로바 AI랩 연구소장과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지내며 국내 AI 기술 개발과 '소버린 AI' 확산을 주도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대통령비서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맡아 이 대통령의 'AI 3대 강국' 도약 공약을 구체화하고 관련 정책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하 전 수석을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으로 재기용하는 것과 관련해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있다. 이에 대해 강훈식 실장은 "하 전 수석은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AI 전문가이자 국가AI전략위를 출범시킨 멤버"라며 "저희의 선발 기준은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라고 밝혔다.

실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도 합이 잘 맞아 함께 한국의 AI 3강·피지컬 AI 1강 비전을 실현시켜나가기에 적합한 인물로 꼽힌다.

△1977년생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학사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공학박사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 △네이버 퓨쳐 AI 센터장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과실연) 공동대표 △네이버 AI랩 소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비서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