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파크원'·'서울국제금융센터' 건축계획 심의중..시공비만 각각 1조원 규모

서울 여의도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층 국제비즈니스센터 2곳에 대한 건축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메가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통일주차장터에 지어지는 건축 연면적 19만3600평(64만㎡) 규모의 '파크원 프로젝트'(Y22 개발사업)(조감도)가 현재 서울시로부터 건축계획을 심의중이다.
이어 이 프로젝트 사업지의 길너 편에 위치한 옛 중소기업전시장 부지에 들어서는 연면적 15만4200평(51만㎡) 규모의 '서울국제금융센터'도 시 건축위원회에 상정됐다. 이처럼 건축심의가 진행됨에 따라 두 프로젝트 모두 계획단계에서 실행모드로 진입,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들 초대형 복합시설은 연면적 기준 단일 시설 가운데 최대인 목동 현대하이페리온(연면적 38만㎡)이나 잠실롯데월드 호텔·쇼핑센터(35만㎡)보다도 훨씬 큰 국내 최대 규모다. 따라서 이들 2개 복합시설의 건축계획안이 서울시로부터 통과할 경우 관련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다국적 부동산개발회사인 스카이랜 프라퍼티즈가 추진하는 '파크원'(일명 여의도국제금융센터(YIFC))은 1만4000여평의 부지에 지상72층(300m) 높이의 업무·판매시설 3개동과 27층짜리 호텔 1개동 등 모두 4개 건물이 지어진다.
미국 AIG그룹이 사업시행자로 나선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는 1만여평의 사업부지 위에 지상31~54층(270m) 높이의 판매·업무시설 3개동과 호텔 1개동(39층)을 짓는 사업이다. 이들 건물은 현존 최고층 건물인 여의도 63빌딩(249m)이나 지상69층인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262m)보다 높다.
'서울국제금융센터'의 경우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조건부로 건축계획안을 동의한 상태이며 '파크원'은 규모는 그대로 두되, 건폐율 축소를 보완토록 한 만큼 두 프로젝트 모두 조만간 사업추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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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업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두 사업의 시공권 확보를 위한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시공비만 1조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등 보기드문 시공물량이란 점에서 대형건설사간 불꽃튀는 수주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