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실업률 5.1%..전국 최고

대구지역 실업률 5.1%..전국 최고

백진엽 기자
2009.10.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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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의원 "고용율은 부산이 53.6%로 가장 낮아"

대구지역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민주당 원혜영 의원실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대구지역 실업률은 5.1%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또 경기 침체로 전국 실업률은 작년말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한 3.7%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구지역 실업률은 3.6%로 서울(3.9%), 인천(3.9%), 광주(3.8%)보다 낮았다. 하지만 올들어 서울(0.6%p 증가), 인천(0.4%p 증가), 광주(0.2%p 증가)는 전국 실업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 반면, 대구는 전국 실업률 증가의 3배인 1.5%포인트나 증가해, 타 지역에 비해 고용환경이 매우 나빠졌다.

또 8월까지 대구지역의 체불임금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9억원이 늘어난 627억원으로 34.0% 증가했다.

이와 관련 원 의원실은 대구지방노동청이 실업자가 늘어나는 문제뿐만 아니라 고용돼 있는 근로자의 임금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며 관리 감독이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율은 부산지역이 53.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부산지역은 만성적으로 전국 평균 고용율보다 낮았지만, 올해의 경우 그 차이가 5.2%포인트로 더 크게 벌어졌다.

실업률의 큰 변동없이 고용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구직 단념자와 같은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원 의원은 "노동부의 정책서비스가 정책고객에게 잘 전달됐다는 증거는 고용율의 증가와 실업률의 감소로 드러나야 한다"며 "더 많은, 더 좋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구, 부산지방노동청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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