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신규 펀드 등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유사펀드 설정을 억제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신규 등록된 펀드는 2855건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는 268건, 사모펀드는 2587건이었다. 공모펀드의 경우 3년 평균(614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사모펀드도 3년 평균(3648건)에 비해 30%나 줄었다.
금감원은 당국의 유사펀드 억제 방침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했다. 펀드 심사 때 유사펀드 설정을 억제한 게 펀드 수 감소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주가 상승에 따른 환매와 다른 금융상품으로의 자금 유입 도 신규 펀드 감소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 펀드 억제로 펀드의 대형화를 유도하는 한편 새로운 투자수용한 창출될 수 있도록 창의적 상품의 출시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