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유산소운동, 알레르기비염 예방 근원치유

등산 유산소운동, 알레르기비염 예방 근원치유

고문순 기자
2011.06.22 15:53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듯하면서 어딘가 다르다. 감기는 콧물·코막힘·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지만 비염은 연속적인 재채기 증상이 나타난다. 또 눈이 가렵기도 하다. 치료 시기도 다르다. 감기는 1~2주면 호전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수개월에서 1년 내내 계속된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알레르기 비염은 콧속으로 흡입된 이물질에 의해 콧속 점막이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항원으로는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것과 음식물도 해당 될 수 있다. 또 갑작스러운 공기 변화나 담배연기, 미세먼지, 공해물질 등에 대해서도 반응이 나타난다. 더위 때문에 에어컨을 자주 켜면서 온도 변화가 극심해지고,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 발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오래 가면 축농증(부비동염)이 생기기 쉽다. 비염환자 가운데 70%가 축농증을 앓는다. 축농증은 부비동에 콧물이 고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부비동은 콧속에서 콧물이 흐르는 길이다. 비염은 부비동 입구를 막아 축농증을 유발한다.

급성 축농증은 콧물이나 고름이 나온다. 하지만 만성이 되면 끈적끈적한 점액성으로 변하고 고약한 냄새까지 난다. 코가 막혀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 콧속에서 몸 안으로 넘어가는 농성 분비물을 오랫동안 삼켜 위장장애가 올 수도 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단순히 코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호흡기 전체와 면역력 등과 관계가 깊다고 한다. 오장육부 중 호흡과 관련한 기관은 폐이기 때문에, 호흡의 부속기관인 코도 폐 기능의 활성화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

따라서 기혈 순환을 돕고 폐 기능을 강화해 폐의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면 편도선이 강화되어 콧물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치료되고 림프구들이 활성화되어 자가치유능력이 높아지게 된다. 단순히 병증만 치료하지 않고, 몸 전체의 흐름과 문제를 진단해야만 알레르기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이므로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냉방보다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하루 3회 30분씩 환기를 하면 공기 중의 습도가 낮아지면서 각종 유해세균의 공기 중 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맑은 공기를 듬뿍 마시고 폐를 활발하게 쓰기 위해 평소 등산이나 유산소운동 등을 하는 것은 근본적인 비염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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