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정신과 의사, "조기노화? 그건 성인 다운증후군 얘기"

소아정신과 의사, "조기노화? 그건 성인 다운증후군 얘기"

뉴스1 제공
2011.10.21 11:58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News1 이명근 기자
News1 이명근 기자

'연회비 1억원 피부관리 클리닉에 다녔다'는 시사주간지 '시사인' 보도에 대해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측이 "다운증후군 환자인 딸아이의 치료를 위해 다닌 것"이라는 해명을 두고 한 소아정신과 의사가 이를 반박하는 트윗을 올려 100회가 넘는 리트윗이 일고 있다.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저자이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위원회 이사인 서천석 소아정신과 의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suhcs)에 "아, 이건 아닌데... 다운증후군 아이들을 많이 만나지만 청소년기에 항노화치료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나 후보측은 나 후보가 강남에 위치한 연회비 1억원의 피부관리 클리닉에 상시 출입했다는 주간지 보도에 대해 "다운증후군인 딸아이 병의 특성상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며 "딸아이 치료를 위해 모 피부관리 클리닉에 다니면서 함께 치료받은 적은 있지만 연회비 1억이라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서씨는 같은 트윗에서 "아마도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다운증후군의 조기노화 이야기가 나왔겠지. 그러나 그것은 성인 다운증후군 이야기. 급하니 잘못 갖다 붙였다"고 덧붙였다.

서천석 소아정신과의사 트위터 @suhcs  News1
서천석 소아정신과의사 트위터 @suhcs News1

전문가인 소아정신과 의사가 올린 이같은 내용의 트윗에 트위터러들은 "또 거짓말을 했다"며 나 후보를 비판했다.

"10대 다운증후군 딸 노화? 장난해? 20대라면 모르겠지만 10대에 노화라 소가 웃을 일이다", "입만 열면 거짓말", "호미로 막을 일을 불도저로도 못 막게 됐군요", "다운증후군의 조기노화는 뇌가 빨리 늙는다는 거지 피부 이야기가 아님. 신정환 뎅기열 걸려서 심전도 하는 소리 하네" 등 반응들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트위터러들은 "딸 피부 트러블 관리를 위해 다녔다고 이유를 밝혀도 이젠 딸까지 팔아먹는다고 네거티브한다. 정말 몹쓸 사람들이다", "다운증후군 장애아의 치명적 피부노화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피부전문병원에 다닌 것을 나경원이 1억 피부관리실에 다녔다고 오보 낸 언론은 사과하라" 등 트윗들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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