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국민 약속 '공공장소 금연, 이코노미석 탑승?'

한나라당 대국민 약속 '공공장소 금연, 이코노미석 탑승?'

황인선 인턴기자
2012.01.27 11:07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공공장소 금연, 반말·폭력 금지, 비행기 이코노미석 탑승 등의 내용을 담은 '대국민 약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국유 철도와 비행기·선박의 무료 이용 혜택 포기 ▲피감기관과 골프 금지 ▲가족 및 친·인척의 보좌진 임용 금지 ▲보좌진의 잘못에 연대 책임 등의 대국민 약속을 하고, 이를 3차례 이상 어길 시엔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공장소 금연, 폭력 금지 등은 누구나 당연히 지켜야 하는 사항이기에 비대위를 향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강용석 트위터)
(출처=강용석 트위터)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나라당 비대위 골프 안 치고 공공장소금연 결의...차라리 소꿉장난을 해라" "담배 안 핀다고 표 찍어주는 국민이 어딨나?"라는 글을 올리며 비대위의 '대국민 약속' 검토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도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국민과의 약속-이코노미타고 골프 안하고 폭력 안 쓰고 반말 안하고 참 어이없게 웃기네요. 쇼하기로 작정했나-나 착한 아이될께요-하지요. 국민들의 심각한 삶에 자그만 웃음거리 선사하기로 했나 봅니다"라며 '대국민 약속'을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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