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부겸 등 총선용 모바일앱 등록 잇따라…박근혜 등 기존 앱도 활용
#20대 젊은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와 부산 사상구에서 격돌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총선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모바일에서는 손 후보에 뒤지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김부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하늘에서 내려온다. 손을 이동시켜 '똥침'을 놓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 메시지를 나온다. 김 최고위원이 4.11총선을 위해 만든 모바일 게임이다.

4.11총선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쓰지 않는 후보자는 거의 없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후보 전용 앱까지 나왔다. 선거운동도 모바일 앱으로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의원 후보들이 본인들의 이름을 딴 총선용 앱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구글 플레이(옛 안드로이드마켓)에는 문재인, 김부겸 후보 외에도 윤태진 후보(새누리당), 정균환 후보, 엄승용 후보, 유은혜 후보(이상 민주통합당), 정태근 후보(무소속) 등이 총선을 겨냥한 앱을 등록해놓았다.
특히 문재인 후보, 유은혜 후보, 정태근 후보는 아이폰용 앱까지 만들었다. 구글플레이와 달리 애플 앱스토어는 앱 승인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준비 없이는 앱을 만들기 어렵다.
이들 후보자는 대부분 공천을 받은 이후 앱을 만들어 유권자와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들은 이전부터 사용한 앱을 총선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민주통합당 이용선 후보는 지난 1월 이미 앱을 만들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 사하에 무소속으로 출마 예정인 20대 박주찬 후보는 지난해 7월 앱을 만들었다. 심장수 후보는 2월부터 앱을 만들었지만 공천에서 새누리당 공천에서는 탈락했다.
비록 총선용은 아니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도 각각 자신의 이름으로 앱을 통해 자신의 소식을 알리고 있다.
총선 후보자들은 앱을 통해 프로필과 공약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후보 관련 뉴스와 후보자 블로그 링크도 제공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로도 연동되며 후보자가 보내는 트윗이나 지지자들이 남기는 댓글 등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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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이 모바일앱을 만든 것은 대부분 후보자 자신을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서이나 지역구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만든 경우도 있다.
문재인 후보 관계자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홍보 채널을 동원하기 위해 SNS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후보측은 "게임도시 대구가 스마트폰 앱창작 개발 인프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앱을 만들게 됐다"며 "이번 기회로 지역의 소프트웨어 산업 중요성을 다시 인식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