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땀, 아토피 가려움증 악화 원인...곧바로 씻어야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사람보다 괴로운 사람들이 바로 아토피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래서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으로부터 아토피 환자들의 폭염 대처법에 대해 들어봤다.
서 원장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15%가 아토피 환자이며, 요즘에는 성인 아토피 환자가 늘고 있다. 그 명칭 자체가 그리스어로 ‘알 수 없는’이라는 뜻을 지녔고, 유전성을 가졌다.
10년 사이 환자가 급증했다는 사실은 원인이 도시화된 환경에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는 것. 신체가 노출돼 있는 모든 환경, 즉 공기, 음식, 의복 등의 오염이 심한 상황에서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서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킨 것이다. 아토피 환자 상당수는 치료요법 외에 자연식 위주의 식이 요법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서 원장의 지적이다.
또한 그는 “대체의학은 자가치유 능력을 높이는 데 큰 의미를 둔다”고 설명한다. 외부의 힘이 아닌 몸이 본래 지닌 능력을 활용해 병을 치료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약재 역시 되도록 가공되지 않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고,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는 치료법을 쓴다는 것.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아토피는 폐에 쌓인 적열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오는 질환이다. 오장육부 중 으뜸이자 호흡기관의 중심인 ‘폐’에 아토피 치료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큰 호흡기인 폐의 기능이 활발해지면 자연히 작은 호흡기인 피부의 호흡도 원활해진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폐와 피부는 서로 호응하면서 우리 몸 전체의 호흡을 이루기 때문에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폐가 약해지면 피부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 피부 밑에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아토피 증상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아토피 치료법은 단순히 아토피의 증상만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근본이 되는 폐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줌으로써 전반적인 인체의 면역력과 자가치유능력을 강화한다. 아토피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여 재발이 적고 부작용 없는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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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다수의 아토피 환자들은 건강한 일반인에 비하여 면역력이나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름철 냉방기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나 건조한 환경은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그러므로 장시간 냉방기에 피부를 노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요즘과 같은 폭염에는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아토피의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그래서 땀이 나면 곧바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알코올을 함유한 로션제는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므로 함부로 발라서는 안 된다. 또한 수시로 손을 닦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자주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도움말: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