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학원가로 몰릴 전망이다.
학원가에 따르면 수능시험 직후 고3 수험생들의 영어학원 등록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마다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가 늘고 있는데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을 뚫으려면 토익 1점이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고3 수험생들에게 2∼3개월의 겨울방학은 영어학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3년간 배운 수능 암기식 영어에서 탈피해 대학에서의 실용영어, 취업을 위한 토익영어 등 새로운 패턴의 영어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창원리더스어학원 관계자는 “단순 암기식 수능영어와 달리 실용영어와 입사 토익시험은 실생활이나 업무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와 표현들로 출제된다”며 “이제 외우는 영어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사용함으로써 귀가 뚫리고 입이 트이는 패턴으로 학습법을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테면, 창원, 마산, 김해, 진해지역 일대에서 ‘단기점수항상 영어학원’으로 알려진 창원리더스어학원에서는 초급반의 경우 기초문법을 잡아가며 유형별 문제풀이 방식을 익히도록 했다. 이어 수능 외국어영역 1∼2급 정도 수준의 중급반은 토익 고득점을 위해 실제문제풀이 위주로 스킬을 익히며, 토익에서 중요한 시간배분방법 등의 스킬도 배우게 된다.
또, 2∼4개월로 구성된 회화특강반에서는 시험위주가 아닌 대학생활 등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을 익히게 되며, 게임이나 페어워크(pair work) 등을 통해 흥미롭게 영어에 접근하도록 했다.
특히, 예비대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토익강의는 유명 강사진은 물론, 다양한 커리큘럼에 강사참여 스터디, 예비대생과 대학생을 구분한 특성별 집중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학습패턴을 잡는 한편, 단기간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관리, 학습시스템까지 갖췄다. 그 결과, 토익초급반 2개월 과정을 수강한 신민승 씨는 수강 후 첫 토익시험에서 940점을 획득했고, 토익중급반 2개월을 수강한 박형순 씨 역시 첫 토익시험에서 975점이라는 고득점을 올렸다. 또, 강상훈 씨는 중급토익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360점을 끌어올려 960점을 획득했다.
박형순 씨는 “선생님의 재밌는 강의에 토익공부에 흥미도 생기고 오랜만에 체계적으로 배우니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개월 간 열심히 수업 듣고 숙제하고 스터디에 참여했다. 스터디에서 듣기, 리딩, 실전문제 풀이로 경험을 많이 쌓아서 그런지 처음 쳐보는 토익시험인데도 높은 점수를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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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리더스어학원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창원. 마산. 김해. 진해 등 4개 지역에서 토익 영어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점차 몰리는 추세”라며 “입사경쟁이 가열되면서 학기 중에 획득하기 힘든 토익 고득점을 방학기간에 미리 획득해 두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