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팬 보고 눈 찢었다'…이 멕시코 남성 신상 털리자 발칵 뒤집혔다

'한국팬 보고 눈 찢었다'…이 멕시코 남성 신상 털리자 발칵 뒤집혔다

박효주 기자
2026.06.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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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멕시코 남성이 한국 여성 팬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인 눈찢기를 하고 있다. 가해 남성의 신원이 공개된 뒤 멕시코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멕시코 남성이 한국 여성 팬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인 눈찢기를 하고 있다. 가해 남성의 신원이 공개된 뒤 멕시코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 여성 팬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가해 남성의 신원이 공개된 뒤 멕시코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도중 불거졌다.

당시 경기장을 찾은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영상을 공개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영상에는 한 멕시코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다가 갑자기 양쪽 눈을 찢는 동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알려져 있다.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자 멕시코 현지 누리꾼들도 비판에 나섰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체적으로 신원 확인에 나섰고, 해당 남성이 할리스코주 측량·지리공학자 협회 회장인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전문직 단체를 이끄는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현지 SNS에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한국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협회 차원의 징계와 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국내 누리꾼들도 분노를 나타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 "한 사람의 행동으로 멕시코 전체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인종차별 행위를 중대한 규정 위반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경기장 내 차별 행위에 대해 각국 협회와 함께 엄격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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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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