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비염등 호흡기질환, 제대로 알면 백전백승

감기 비염등 호흡기질환, 제대로 알면 백전백승

고문순 기자
2012.11.24 15:38

겨울이 성큼 다가온 요즘, 사람들은 감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고 외친다. 하지만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운동은 하지 않으면서 갖가지 영양제를 챙겨 먹거나 철마다 보양식을 먹는 것은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편중된 영양소만 섭취하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겨울철 감기를 비롯해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제대로 알고 꾸준히 관리하여 예방해야 한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속에는 각종 균과 미세먼지가 섞여 있다. 대부분의 미세먼지는 콧속에서 걸러지지만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폐로 들어가 비염이나 천식, 기관지염, 편도선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호흡기 질환의 초기 증상은 가벼운 감기와 같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상한(傷寒)’이라고 하는데, ‘추위에 몸이 상해서 생기는 병’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일반적으로 감기는 콧물, 코막힘, 기침, 두통, 근육통, 전신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라이노 바이러스’가 옮기는 콧물감기가 가장 흔하지만, 증상이 비교적 경미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한 몸살감기는 고열에다 온몸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 등 소화기 이상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서 원장은 “감기는 보통 일주일 이내에 완화되지만, 코막힘이나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기관지염이 합병되어 기침이 나고 후두염이 동반될 수 있다. 감기를 가벼운 병이라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폐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건강한 폐는 몸에 들어온 독소나 노폐물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 기능 강화에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조깅이나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땀을 흘리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기를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맑은 공기가 폐로 공급된다. 단, 유산소 운동은 회당 30분 이상해야 효과가 있다. 입으로 숨 쉬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입으로 숨을 쉬면 입안이 마르거나 편도선이 부어 편도선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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