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14일(현지시간) 8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목전'까지 상승했다.
이처럼 뉴욕증시는 '조정', '하락'이라는 단어를 잊은 지 오래다. '최고'라는 말이 연일 되풀이 되고 있다.
이날 랠리를 이끈 것 역시 경제 지표 '호조'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대폭 감소하고 작년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게 투심을 자극했다.
다우지수는 1만4500선을 가볍게 돌파하고 '1만4539.14'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8거래일 연속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열흘째 연속 상승해 16년여만에 가장 긴 랠리를 보였다.
S&P500지수는 이날도 아깝게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7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565.15에 불과 1.92포인트만 남겨둬 금명간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닉 잰더스 BTIG 주식 투자전략가는 "미국 거시지표에 대한 확신은 시장이 랠리를 더 펼치기에 충분하다"며 "시장에서는 다우보다 S&P500지수의 최고치 경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DME증권의 앨런 발데스 이사는 "지난 1980년대 이후 가장 강한 상승랠리"라며 "당분간 랠리는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매달 850억달러씩 쏟아붓는 상황에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처는 없다"고 설명했다.
리먼더캐피탈그룹의 제프리 데이비스 수석 투자자문은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를 불태우는데 좋은 연료가 되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증시를 받치는 형태의 강세장은 오랜만에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