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트너스 등 VC, 英 바이오벤처 첫 투자

한투파트너스 등 VC, 英 바이오벤처 첫 투자

김은령 기자
입력 2016.10.13 19:00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16.10.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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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사(VC) 4곳이 영국 바이오벤처에 처음으로 투자했다.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투자 매력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은 영국 바이오벤처 셀레몬 테라포틱스에 1600만달러(2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600만달러(7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VC들이 1000만달러를 출자한다. 국내 제약사도 일부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레몬 테라포틱스는 옥스포드 대학교 교수진들이 설립한 항암제 개발회사다. 기존 항암제와 달리 환자 개인의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약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해당 항암제는 임상 1상을 통과한 상태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VC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국내 바이오벤처사들이 가격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 바이오벤처기업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역시 그 일환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 영국 파운드화 실효 환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가치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 기회가 늘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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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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