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훈 AWS코리아 대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대응 능력 높이는 서비스 중요"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는 18일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AWS 클라우드2017' 기조연설을 통해 "아마존이나 페이스북, IBM 같은 대기업들만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모든 개발자들이 쉽게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WS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하나의 새로운 표준이 된 2014년과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시작한 2015년을 지나 지난해 클라우드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만들어나가는 시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염 대표는 "AWS는 비즈니스 변신을 위해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서비스, 데이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능력 등의 슈퍼파워(Super Power)를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화두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WS는 딥러닝(기계학습) 기반의 이미지 인식·분석 서비스인 '아마존 레코그리션', 딥러닝 기반의 음성 합성 서비스 '아마존 폴리'를 비롯 아마존 음성비서 스피커인 '에코'에 탑재된 인공지능 알렉사와 비슷한 기능을 갖는 '아마존렉스' 등을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 중이다.
사물인터넷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염 대표는 "90년대 중반부터 20여년간 디지털 세상에서의 혁신이 이뤄졌다면 차세대 혁신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일어날 것"이라며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들을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시장 선구자인 AWS는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6년 기준 100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WS는 전 세계적으로 16개의 리전을 구축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리전은 복수의 데이터센터가 모인 가용영역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2번째로 한국에 리전을 설립했다.
염 대표는 "우리는 다른 경쟁사와 달리 고가용성의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이고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리전 형식으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