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지원 및 지역 시공업체 취업 알선
한국전력(28,650원 ▲800 +2.87%)공사는 4일 광주시 산정동 광주여대에서 광주광역시,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함께 '고려인 대상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과 전기공사업계 취업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 전기공사업계 광주 거주 고려인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거주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전의 전력설비를 건설·유지보수 하는 전기공사 기능자격의 취득 및 거주지역의 우량 시공회사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전은 부족한 시공인력을 확보하고, 고려인에게는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한전은 고려인의 전기공사 시공자격 취득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교육비 및 교육기간 중 생활비 지원, 가공배전전공 기능자격 지원 및 취업알선 등 ‘교육-생활-취업’을 연계한 패키지를 지원한다.
또 정기적으로 고려인에게 식료품, 물품 등의 지원과 고려인 가정에 대해 전기설비 보수를 시행하는 등 정기적인 생활여건 개선 지원도 진행한다.
고려인은 과거 소비에트연방(소련) 소속 국가의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재외동포로 국내에 약 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언어, 문화, 생활환경이 달라 안정적인 직업을 갖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 광주시에는 약 3000~4000명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올해 고려인 대상으로 30~40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하고 그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고려인에게 홍보활동을 시행해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한전은 앞으로도 공기업의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