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아이스크림까지..글로벌 디저트 앞다퉈 국내 진출

워런버핏 아이스크림까지..글로벌 디저트 앞다퉈 국내 진출

박상빈 기자
2017.11.01 15:01

데어리퀸·에맥앤볼리오스 등 글로벌 디저트브랜드, 韓시장에 도전장

데어리퀸의 '무중력 아이스크림' 블리자드 모습./사진제공=데어리퀸
데어리퀸의 '무중력 아이스크림' 블리자드 모습./사진제공=데어리퀸

주요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들이 국내에 앞다퉈 진출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디저트 브랜드 '데어리퀸'(Dairy Queen)은 1일 국내 1호점인 서울 대학로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4일 매장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데어리퀸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뒀다. 국내 운영은 미국 데어리퀸(ADQ)과 한국 사업계약을 맺은 M2G USA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푸드&트리트'가 맡았다.

데어리퀸은 1938년 론칭 이래 현재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전 세계 매장이 6800여개에 달한다. 한국 진출은 처음으로 연내 2호점인 이태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직영점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더해 5년 내 50개 매장, 10년 내 100여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데어리퀸의 주력 제품은 '블리자드 아이스크림'으로 높은 밀도에 아이스크림이 담긴 컵을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해 '무중력 아이스크림'으로 불린다. 아이스크림이 떨어질 경우 돈을 받지 않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고객들은 여러가지 토핑을 얹어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도 있다. 블리자드는 단일 제품으로 한해 전세계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내 데어리퀸 매장은 아시아 최초로 복합매장인 '그릴&칠'(Grill&Chill) 형태로 운영돼 아이스크림과 아시크림 케이크 외에도 버거, 커피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함께 판매한다.

데어리퀸에 앞서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에맥앤볼리오스'(Emack&Bolio's)가 지난 15일 이태원에 국내 1호점을 열었다. 40여개 맛에 화려한 토핑을 얹은 아이스크림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에맥앤볼리오스는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경쟁하며, 내년까지 50개 매장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디저트 카페 브랜드 '시나본'도 지난 20일 현대백화점 천호점 식품관에 1호 매장을 열고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전 세계 12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지속 진출하는 이유는 국내 디저트 시장이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세분화, 고급화되며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6년 국내외 디저트외식시장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외식시장 규모는 2014년 매출액 기준 약 8조9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커졌으며 전체 외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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