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해외여행 '인기 베스트5' 상품은

이지혜 기자
2015.03.29 14:50

결혼기념일·가족여행 추천 상품...4~5월, 예산은 1인 80만~120만원 인기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4월 또한 해외여행이 증가한다. 결혼기념일이 많은 달이기 때문이다.

2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4~5월에 떠나는 봄철 해외여행은 단순히 휴가 목적 보다는 기념일과 가족여행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남녀노소가 함께 움직이기 좋게 비행 거리가 짧고, 1인당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지역이 선호된다.

하나투어가 지난 27일까지 예약기준으로 집계한 올해 4~5월 여행지 상위 5곳은 △일본 북큐슈(전체 예약의 8%) △베트남·캄보디아(7.4%) △중국 장자제(7.2%) △중국 상하이(6.9%) △태국 방콕(6.6%) 등이다.

2014년 연간 인기 여행지 상위 5곳인 △베트남·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북큐슈 △일본 오사카 △홍콩과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올해 대세 여행지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후쿠오카 벚꽃/사진제공=하나투어<br>

특히 4~5월 인기 1위 여행지로 부상한 일본 북큐슈는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전통 료칸 상품이 풍성하다. 료칸은 동남아·남태평양 휴양 리조트를 대신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온천욕을 즐기며, 가이세키 요리로 오붓한 만찬을 갖는다. 비행 1시간 거리로 항공료를 비롯한 여행비용도 저렴하다.

하나투어는 한 가족만 단독으로 행사하는 3일 일정의 북큐슈 상품도 출시했다. 가이드가 8~9인승 가족 전용 밴 차량으로 이동과 관광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산아이고원호텔과 닛코후쿠오카호텔 등을 이용한다. 관광은 유후인·벳부·구로가와 온천마을, 캐널시티, 다자이후텐만구 등이 포함돼 있다. 4인 이상 기준으로 4~5월 상품가는 어른 98만8200원, 어린이(만2세~11세) 89만1300원부터다.

베트남·캄보디아는 지난해에 이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장자제와 상하이, 태국 방콕은 본래 스테디셀러 여행지인데 지난해 주춤했던데 따른 기저 효과로 수요가 늘어났다.

결혼기념일 또는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이라면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추천한다. 나트랑은 프랑스 및 유럽에서 즐겨 찾는 휴양지로 고급 리조트들이 잘 갖춰져 있다. 쉐라톤나트랑호텔&스파에서 오션뷰딜럭스룸 3박을 머무르는 여행상품은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며 120만3600원부터다. 200년 전 베트남 전통가옥 등을 둘러보고 해수욕을 즐기는 혼땀섬 투어와 머드 온천욕 시설인 에그머드바쓰 이용이 포함돼 있다.

태국여행/사진제공=하나투어

중국 장자제 여행을 떠난다면 눈여겨볼 상품이 직항 상품이다. 인천·김해 출발 상품은 중국 창사에 도착한 뒤 다시 장자제까지 차량으로 4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청주공항에서는 장자제로 직접 가는 직항편이 있다. 상품가는 다소 비싸지면 한결 편하기 때문에 부모님 효도관광 등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하나투어는 천문산케이블카, 원자제 백룡엘리베이터, 황룡동굴 등을 포함한 4일 상품을 115만66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쇼핑을 제외한 상하이 여행상품은 51만7300원부터다. 상하이와 항저우, 주자자오(주가각) 등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아시아나항공, 수코솔방콕호텔 등 5성급호텔을 이용하고, 2일 관광 및 2일 자유시간(교통패스 1일권 포함)으로 진행되는 5일 상품은 87만19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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